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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해설

일본 부업자 64.9%가 즉답, 한국 회사원은 답장 시간부터 정해요

일본 20~40대 회사원 46.7%가 부업을 하고, 부업 경험자 64.9%는 시간 밖 연락에도 바로 답해요. 한국 회사원에게 근무 중 답장은 겸업을 지켜 주는 조건과 부딪히니, 답장 시간과 월급 외 소득 2천만 원 선부터 정해 두세요.

2026.10.198분JPTW

from. 칼퇴부업 편집부

이슈
한국에 대입하면

걸리는 축 3개 · 7축 중 3축을 따졌어요

겸업△세금·건보료△시간△

해외에서는

원문 흐름을 따라 옮겼어요 · 숫자는 당사자가 밝힌 값이에요

누가 누구에게 물었나

lotsful은 기업과 현역 전문가를 부업으로 이어 주는 일본 회사예요. 2026년 8월 기준 이용 기업이 2,800곳을 넘고, 안건을 5만 건 넘게 다뤘다고 밝혔어요. 이 회사는 분기마다 같은 질문으로 부업 조사를 하고, 이번이 18번째예요. 2026년 8월 6일부터 9일까지 전국 20~40대 회사원 668명에게 인터넷으로 물었어요.

lotsful 부업 의식·행동 정기 조사 2026년 8월판 표지
lotsful 부업 의식·행동 정기 조사 2026년 8월판 표지이미지 출처 · lotsful 보도자료 (PR TIMES) · 원출처

이번에는 질문을 하나 더 얹었어요. '연결되지 않을 권리'예요. 근무시간 밖이나 휴일에 메일·채팅 업무 연락을 거부하거나 끊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해요. 회사는 유럽과 미국에서 이 권리를 법이나 규칙으로 만드는 흐름을 이유로 들었어요.

참여율과 수입: 4년 조사 중 가장 높아요

최근 반년 안에 부업을 했다는 사람은 46.7%였어요. 5월 조사 39.3%보다 7.4%p, 1년 전 39.5%보다 7.2%p 높아요. 첫 조사인 2022년 5월은 34.1%였고, 그 뒤로는 35.0%에서 42.3% 사이를 오갔어요. 18번 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값이에요. 앞으로 반년 안에 하겠다는 사람도 53.9%로 5.7%p 올랐어요.

최근 반년 안에 부업을 했다 (일본 20~40대 회사원)
2022년 5월 (첫 조사)34.1%
2025년 8월39.5%
2026년 5월39.3%
2026년 8월46.7%

편집부 재구성 · 출처 PR TIMES (lotsful) 2026-09-29

수입 분포도 움직였어요. 부업 월평균 수입은 '5만 엔 미만'이 20.9%로 여전히 가장 많지만, 직전 32.2%에서 11.3%p 빠졌어요. 그 자리를 '5만~10만 엔' 21.6%와 '10만~20만 엔' 22.6%가 채웠어요.

'30만 엔 이상'은 19.3%로 1.9%p 올랐어요. 회사는 2023년 5월 이후 약 3년 만에 19%를 넘었다고 강조했어요. 다만 차트를 거슬러 보면 2022년 5월에는 이 구간이 26.3%였어요. 2024년 11월 12.8%까지 내려갔다가 오르는 중이라, 최고치가 아니라 회복으로 읽어야 해요. 이 질문에 몇 명이 답했는지, 세전인지 경비를 뺀 값인지는 릴리스에 없어요.

부업 월평균 수입 구간별 추이. 굵은 선이 30만 엔 이상이에요
부업 월평균 수입 구간별 추이. 굵은 선이 30만 엔 이상이에요이미지 출처 · lotsful 보도자료 (PR TIMES) · 원출처

이유: 쓸 돈에서 경력으로

부업을 한 이유 1위는 '자유롭게 쓸 돈을 늘리고 싶어서' 35.8%예요. 그래도 직전 40.8%에서 5.0%p 줄었어요. 대신 '내 장래 경력을 생각해서'가 17.1%에서 24.0%로, '기분 전환'이 18.0%에서 24.7%로 올랐어요. '부업에 흥미가 생겨서'는 27.0%로 두 번째예요.

생활 쪽 이유도 같이 늘었어요. '본업 수입이 줄어서'는 14.3%에서 18.9%로, '회사가 부업을 권하거나 허용해서'는 11.8%에서 16.6%로 올랐어요. '부업을 안 하면 생활이 안 돼서'는 19.3%로 거의 그대로였어요.

부업을 한 이유, 2026년 5월과 8월 비교
부업을 한 이유, 2026년 5월과 8월 비교이미지 출처 · lotsful 보도자료 (PR TIMES) · 원출처

퇴근 뒤 연락: 64.9%가 바로 답해요

이 부분은 부업 경험자 296명이 답했어요. 부업을 시작할 때 연락 가능한 시간을 계약서나 말로 분명히 정한 사람은 41.2%였어요. 서로 일하는 시간을 알고 배려했다는 사람이 36.1%, 그런 이야기 자체가 없었다는 사람이 14.9%, 기억나지 않는다는 사람이 7.8%였어요.

부업 시간 밖이나 본업 중에 거래처 연락이 오면 어떻게 하는지도 물었어요. '신경 쓰여서 결국 바로 답한다' 43.6%와 '평가가 깎이거나 계약이 끝날까 봐 바로 답한다' 21.3%를 합치면 64.9%예요. 두 답 모두 속으로는 싫다는 단서가 붙어 있어요. 알림만 보고 급한 것만 답한다는 23.0%, 답할 수 있는 시간까지 묵혀 둔다는 7.4%뿐이었어요. 본업이 근무 중 부업을 금지해서 아예 대응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4.4%였어요.

본업 중이나 부업 시간 밖에 거래처 연락이 오면 (부업 경험자 296명)
신경 쓰여서 결국 바로 답한다43.6%
알림만 보고 급한 것만 답한다23%
평가·계약이 걱정돼 바로 답한다21.3%
답할 수 있는 시간까지 묵혀 둔다7.4%
본업이 금지해서 대응하지 않는다4.4%

편집부 재구성 · 출처 PR TIMES (lotsful) 2026-09-29

부업 수입이 클수록 '평가·계약이 무서워서' 답하는 비율이 올라갔어요. 월 5만 엔 미만은 12.9%인데, 30만~40만 엔 구간은 36.4%였어요. 보수와 책임이 커질수록 일을 잃기 싫어 시간 밖에도 답한다는 게 회사의 해석이에요.

거래처가 이 문제를 배려해 주길 바라는 사람은 83.5%예요. '강하게' 33.8%, '약간' 49.7%예요. 젊을수록 강해서 20대 남성은 42.6%가 '강하게'를 골랐고, 40대 남성은 18.9%였어요. 본업 연봉 1,000만~1,500만 엔 층은 '강하게'가 71.4%까지 올라갔어요.

바라는 규칙(복수 응답)은 구체적이었어요. 시간 밖 연락에 '급하지 않음, 답은 일하는 시간에' 같은 한 줄을 붙여 달라는 답이 38.5%로 가장 많아요. 예약 발송으로 다음 영업일에 닿게 해 달라는 답이 30.4%, 시작할 때 연락 시간을 맞추고 싶다는 답이 26.7%예요. 급하지 않은 전화와 즉답 요구를 멈춰 달라는 답은 25.7%였어요.

부업처에 바라는 연락 규칙 (복수 응답)
부업처에 바라는 연락 규칙 (복수 응답)이미지 출처 · lotsful 보도자료 (PR TIMES) · 원출처

CEO가 본 변화: 사람 수보다 일의 내용

CEO 다나카 미도리는 이번 결과를 "부업 붐이 다시 왔다기보다 부업의 내용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봤어요. lotsful 등록자 흐름을 보면 출근 회귀 영향으로 2024년쯤 한 번 줄었다가, 작년부터 회복해 올해 더 늘었다고 해요. 늘어난 쪽은 일단 해 보려는 사람보다, 쌓은 경력으로 기업 과제를 풀려는 사람이라는 설명이에요.

기업 수요도 같은 방향이라고 했어요. 단순 작업을 맡기던 데서 사업 개발·마케팅·조직 문제처럼 정답이 없는 주제에 외부 전문가를 쓰는 쪽으로 옮겨 가고 있어요. 생성형 AI로 자료 조사와 문서 작성 시간이 줄어, 기획과 판단에 시간을 쓰는 부업자도 늘었다고 봤어요. 다만 직종마다 수요 차이가 크다고 덧붙였어요. 연락 문제에는 일하는 시간과 답장 규칙을 미리 합의해 두는 게 외부 전문가를 오래 쓰는 방법이라고 했어요.

대만: 겸직 앱 회원 2,360명의 답

천하잡지는 대만 최대 아르바이트·겸직 플랫폼이라는 小雞上工이 회원에게 돌린 'WLB 직장 자주권 조사'를 옮겼어요. 2,360명이 답했고, 90%가 넘는 사람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일자리 고르는 기본 조건으로 꼽았어요. 일과 꼭 필요한 생활 시간을 빼면 하루 자유 시간은 평균 5.7시간이었어요.

가장 진이 빠지는 일 1위는 '퇴근 뒤에도 업무 메시지를 받아 처리하는 것' 27%였어요. 사내 정치와 오르지 않는 월급이 22%씩, 수당 없는 야근 13%, 의미 없는 회의 10% 순이에요. 일본 조사와 같은 곳을 가리켜요.

78%는 승진이나 높은 연봉보다 생활 리듬을 스스로 정하는 유연한 일을 고르겠다고 했고, Z세대는 80%를 넘었어요. 67%는 겸직·슬래시 같은 수입원이 이미 둘 이상이에요. 겸직 이유는 시간을 유연하게 쓰고 싶어서 86%, 추가 수입 83%, 개인 관심사 67%였어요.

첫 정규직 월급 기대치 중앙값은 3.8만 대만달러인데, 실제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4만 대만달러 이하가 가장 많아요. 40~45세도 57%가 4만 이하예요. 겸직 수입이 있는 사람의 겸직 월수입 중앙값은 약 1만 대만달러였어요. 기사는 사람들이 바라는 게 "퇴근 뒤 삶을 진짜 개인 모드로 돌리는 것"이라고 맺었어요. 조사 기간은 나오지 않고, 같은 그룹 잡지 Cheers 기사를 옮겨 실은 글이에요.

일본 조사는 부업 매칭 회사가 인터넷 패널에, 대만 조사는 겸직 앱이 자기 회원에게 물은 숫자예요. 부업이 늘수록 이득을 보는 회사가 낸 조사라 나라 전체 비율로 읽으면 안 돼요.

한국에서는

한국 판정 3축○ 걸리지 않음 · △ 조건 있음 · × 막힘
겸업△업무에 지장 없는 겸업을 전부 막는 건 부당하다는 판례가 있어요. 근무 중 부업 답장은 그 조건과 부딪혀요근거 서울행정법원 2001. 7. 24. 선고 2001구7465 판결 · 2차 출처
세금·건보료△해외 수입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고, 월급 외 소득이 연 2천만 원을 넘으면 건보료를 더 내요근거 국민건강보험법 제71조 제1항, 같은 법 시행령 제41조 제4항
시간△한국 취업자는 한 해 1,833시간 일해요. 부업 시간은 남는 시간이 아니라 정해 두는 시간이에요근거 OECD Data Explorer, Average annual hours actually worked per worker

회사 규정: 일본은 회사가 권하고, 한국은 판례에 기대요

일본에서는 '회사가 권하거나 허용해서' 부업을 했다는 답이 16.6%로 올랐어요. 회사가 먼저 문을 연 경우예요. 한국 회사원은 회사 허락보다 판례에 기대는 쪽이에요. 법원은 회사 질서나 업무에 지장이 없는 겸업까지 전부 막는 건 부당하다고 봤어요. 고용노동부 2017년 행정해석도 같은 방향이에요. 다만 두 문서 모두 원문은 저희도 확인하지 못했고, 변호사 칼럼과 언론 보도로만 확인했어요.

공무원과 국공립 교사는 출발점이 달라요. 영리 업무가 막혀 있고, 다른 일을 하려면 소속 기관장 허가가 먼저예요. 허가는 담당 직무에 지장이 없을 때만 나와요. 일본에서 늘고 있다는 기업 프로젝트형 부업을 공무원이 그대로 따라 할 수는 없어요.

퇴근 뒤 연락: 한국에서는 본업이 걸린 문제예요

일본 질문은 '부업 시간 밖이나 본업 중'에 온 연락을 물었어요. 64.9%가 바로 답한다는 숫자에는 본업 시간에 부업 메시지를 여는 사람이 섞여 있어요. 한국 판례가 겸업을 감싸는 조건은 회사 업무에 지장이 없을 것이에요. 근무 중에 부업 메시지에 답하는 습관은 그 조건과 정면으로 부딪혀요. 일본에서 4.4%뿐인 '근무 중엔 아예 답하지 않는다'가 한국 회사원에게는 기본값이어야 해요.

한국에 퇴근 뒤 연락을 막는 법이 있는지는 저희 사실 사전에 아직 없어요. 그래서 법으로 판단하지 않고, 계약으로 막는 쪽을 권해요. 일본 응답자가 가장 바란 것도 법이 아니라 '급하지 않음' 한 줄과 예약 발송이었어요.

시간: 대만의 5.7시간보다 빠듯하게 잡아요

대만의 하루 5.7시간은 겸직 앱 회원의 답이라 한국과 바로 비교하긴 어려워요. 한국 취업자는 한 해 1,833시간을 일하고, OECD 평균 1,736시간보다 길어요. 대만 응답자가 가장 지친다고 꼽은 게 퇴근 뒤 업무 메시지였는데, 부업을 얹으면 그 메시지가 두 갈래로 들어와요. 부업 시간을 먼저 정해 두지 않으면 모자라는 건 시간보다 기력이에요.

수입: 버는 만큼 먼저 만나는 선이 달라요

대만 겸직 월수입 중앙값 1만 대만달러나 일본의 월 10만 엔 아래 구간은 열두 달을 모아도 2천만 원 선과 거리가 있어요. 이 구간이 먼저 만나는 건 세금이에요. 해외 플랫폼에서 받은 돈까지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에요. 한국 기업 프로젝트를 프리랜서로 받으면 3.3%가 떼인 채 들어오고, 그 돈도 5월에 다시 신고해요. 정부가 2027년부터 이 소득세 원천징수율을 3%에서 2%로 낮추는 안을 냈지만, 10월 1일 기준 국회를 통과하지 않았어요.

일본의 '월 30만 엔 이상' 19.3%는 이야기가 달라요. 지금 환율로 열두 달을 모으면 월급 외 소득 2천만 원 선을 넘는 금액이에요. 이 선을 넘으면 회사원도 건강보험료를 따로 더 내요. 조사가 밝힌 월수입이 세전인지 경비를 뺀 값인지 모르니, 이 비교는 방향만 봐 주세요.

한국식으로 바꾸면

  1. 취업규칙에서 겸업 조항을 찾아 읽어요. 신고만 하면 되는지, 허가가 필요한지 확인해요. 공무원·국공립 교사라면 겸직 허가부터 받아요.
  2. 부업 계약서나 첫 메시지에 연락 가능한 시간을 적어요. 일본 경험자 41.2%가 한 일이에요. 평일 근무시간은 답하지 않는 시간으로 못 박아요.
  3. 거래처에 급하지 않은 연락엔 '급하지 않음'을 붙여 달라고 먼저 부탁해요. 일본 응답자가 가장 많이 바란 규칙이에요.
  4. 부업 수입과 떼인 3.3%를 월별로 따로 적어요. 5월 신고 때 그대로 쓰고, 한 해 합계가 2천만 원에 가까워지면 건강보험료를 미리 계산해요.

여러분은 근무 중에 부업 연락이 오면 어떻게 하세요? 답장으로 알려 주시면 다음 이슈 해설에서 모아 볼게요.

원천과 근거

원문의 숫자는 당사자가 밝힌 값이에요. 매체가 확인했다고 밝힌 경우만 본문에 따로 적었어요. 원문 흐름을 따라 압축해 옮겼고, 문장은 새로 썼어요.

10.20 화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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