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부업
칼퇴부업평일 오전 10시 · 직장인 투잡 세금 · 규정

평일 오전 10시에 받아 보세요

직장인 부업 한 편을 세금 · 겸업 규정 · 판정 기준까지 보내 드려요. 주말에는 쉬어요.

사례 판정

누워서 버는 부업 따라 해 본 기자, 한국에선 더 어려워요

가디언 기자가 인플루언서들이 권한 부업 다섯 가지를 6개월 동안 해 봤더니 판매는 두 건이었고, 템플릿 가게의 첫 달 순이익은 마이너스 32센트였어요. 한국에서는 싼 상품일수록 수수료가 남는 몫을 깎고 한국어 시장이 더 작아서, 같은 방식으로는 더 어려워요.

2026.10.218분UKJP

from. 칼퇴부업 편집부

어려움
한국에서는 어려움

걸리는 축 5개 · 7축 중 5축을 따졌어요

시장×플랫폼△신고·인허가△세금·건보료△시간△

해외에서는

원문 흐름을 따라 옮겼어요 · 숫자는 당사자가 밝힌 값이에요

피드를 채운 누워서 버는 부업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실린 비비안 호 기자의 체험기예요. 기자는 지난해 말 단기 계약이 끝나 다시 프리랜서가 됐어요. 고정 월급과 유급 휴가가 사라진 무렵, 피드에 같은 종류의 영상이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평범한 여성이 노트북을 두드리거나 커피를 마시는 화면 위로, 집에서 하루 몇 시간만 일해 달마다 수천 달러를 더 번다는 자막이 지나가요. 회사를 그만두고 빚을 갚고 여행도 다닌다며, 자기 강좌를 따라 하면 누구나 된다고 말해요.

가디언 기사 첫 화면
가디언 기사 첫 화면이미지 출처 · The Guardian 화면 캡처 (2026-10-18) · 원출처

기사에 따르면 10월 기준 인스타그램의 #sidehustle 게시물은 850만 개였어요. #passiveincome 게시물은 2,560만 개였어요. 생활비 부담이 커진 2026년에는 한 달 몇백 달러도 삶을 바꿀 수 있는 돈이라고 기자는 적었어요. 그래서 직접 해 보기로 했어요. 조건은 두 가지였어요. 얼굴을 소셜미디어에 내지 않고, 상품이나 영상을 AI로 만들지 않는 거예요. 금액은 원문대로 달러예요.

캔바 템플릿: 23.5시간에 마이너스 32센트

가장 자주 뜬 부업은 디자인 도구 캔바로 초대장·플래너·전자책 템플릿을 만들어 엣시 같은 장터에서 파는 일이었어요. 캔바가 사실상 돈 찍는 기계라거나, 캔바로 월세를 낸다는 문구가 붙어 있었어요. 기자는 GirlyGirlStationery라는 가게를 열었어요. 신부 친구들이 여는 파티(bachelorette)에 쓸 핑크빛 초대장 템플릿을 만들었어요.

디자이너가 아니라서 금방 지쳤다고 해요. 거위 그림이 한쪽으로 우스꽝스럽게 치우친 걸 모른 채 몇 주 동안 올려 둔 적도 있어요. 템플릿 8개를 만드는 데 8시간이 걸렸어요. 구매자가 따로 돈을 내야 하는 캔바 프로 요소를 쓴 걸 뒤늦게 알고 고치는 데 5시간이 더 들었어요. 엣시를 검색해 보니 같은 캔바 소재를 쓴 더 나은 템플릿이 수천 개였고, 2,200개 넘게 올린 가게도 있었어요.

첫 판매는 가게를 연 지 12일 만에 나왔어요. 첫 판매를 끌어오려고 템플릿을 개당 2달러에 내놨는데, 결제 수수료와 거래 수수료, 등록 건당 0.20달러를 빼니 약 1.25달러가 남았어요. 가게를 열 때 한 번 낸 19달러는 이 계산에 넣지도 않았어요. 첫 달 약 23.5시간을 일한 순이익은 마이너스 32센트였어요. 기자가 직접 해 보고 밝힌 숫자예요.

다단계 판매를 닮은 말투

기자는 다단계 판매가 흔한 매사추세츠 교외에서 자랐어요. 부업 인플루언서의 말에서 그때 듣던 화법이 들렸다고 해요. 대표적인 영상은 이래요. 오늘 밤 넷플릭스 대신 30분만 캔바로 17달러짜리 상품을 만들어요. 그걸 한 달에 1,000번 팔면 월 1만 7,000달러라는 거예요. 곱셈은 맞아요. 정말 한 달에 1,000번 팔리느냐는 질문이 빠져 있을 뿐이에요.

더 대담한 쪽은 부업 자체를 상품으로 팔았어요. 에린 맥고프는 팔로워가 700만 명 넘는 커리어 크리에이터예요. 맥고프는 7달러짜리 강좌가 더 비싼 강좌로 이어지고, 그 강좌가 다시 강좌를 팔게 만든다고 설명했어요. 다단계 산업을 연구하는 경제학자 스테이시 보슬리 교수는 이 부업들이 법적인 다단계 정의에는 맞지 않는다고 봤어요. 사람을 모집해 받는 수당 구조가 없어서예요. 대신 모두가 같은 템플릿을 올리면 시장이 넘쳐 아무도 눈에 띄지 못한다고 지적했어요. 보슬리 교수는 "수요 이야기는 빼고, 누구에게나 통한다고 하는 기만적인 제안"이라고 말했어요.

제휴 마케팅: 노출 79회, 판매 0건

다음은 제휴 마케팅이었어요. 개인 링크로 상품을 소개하고, 그 링크로 산 금액에서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에요. 인플루언서들은 팔로워가 적어도 된다고 했지만, 기자는 자기를 모르는 사람이 왜 자기 링크로 사겠느냐는 의문부터 들었다고 해요.

권유대로 핀터레스트에 새 계정을 만들고 제휴 중개 사이트 디지스토어24를 썼어요. 상품 대부분이 수상한 보조제나 이상한 펜던트라서, 본인이 실제로 쓰는 LED 마스크 하나를 골랐어요. 핀 3개가 6주 동안 노출 79회를 얻었고 판매는 없었어요. 다른 제휴 사이트 플렉스오퍼스는 신청하자마자 거절했어요. 세포라 제휴 프로그램이 연결해 준 라쿠텐 광고에서는 두 브랜드 신청이 같은 날 거절됐어요. 소셜미디어 정책 미달이라는 말뿐, 무슨 뜻인지 설명은 없었어요.

기자가 본 건 부업보다 부업 이야기가 더 확실하게 돈이 된다는 점이었어요. 5월에 부업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연 한 여성은 6개월 뒤 팔로워가 2만 7,000명을 넘었어요. 미디어학자 마라 아인슈타인은 "그들이 파는 건 꿈"이라고 정리했어요.

된 사람 한 명, 안 된 사람 둘

된 사람도 있어요. 미국 워싱턴주의 두 아이 엄마 트리샤 옴(38)은 처음엔 자기 디자인이 형편없었다고 말해요. 그러다 주문 제작(print-on-demand) 판매자에게 옷에 디자인을 입혀 보여 줄 사진이 필요하다는 빈틈을 찾았어요. AI로 만든 모델 사진을 목업으로 팔았고, 3년 동안 엣시 매출 14만 6,578.22달러를 냈다고 본인이 밝혔어요. 지금은 약 300명이 150~250달러짜리 강좌를 샀고, 월 19달러를 내는 코칭 회원이 약 155명이에요. 기자는 옴이 창업 전에 기업 소매 분야에서 일해 시장을 알았다는 점을 짚었어요.

캐나다 캘거리의 24세 재무 컨설턴트 왈리드 칸은 디지털 템플릿으로 거의 벌지 못했어요. 유일하게 번 돈은 AI로 작은 가게 홈페이지를 만들어 받은 600캐나다달러였어요. 20~25곳에 전화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10~15곳을 직접 찾아가 두 곳에서 승낙을 받았어요.

기자는 6개월 동안 다섯 가지 부업을 시도해 판매 두 건을 냈어요. 엣시 수수료와 캔바 구독, 검색어 도구 이랭크에 200달러 넘게 썼어요. 기자 스스로도 실패담은 들어 줄 사람이 적어서 비슷한 사례를 찾기 어려웠다고 적었어요. 매체에 실리는 부업 이야기는 대개 된 사람 쪽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읽어야 해요.

기자가 6개월 동안 해 본 것
해 본 것들인 것결과
캔바 템플릿 (엣시)첫 달 약 23.5시간순이익 마이너스 0.32달러
핀터레스트 제휴 링크핀 3개, 6주노출 79회, 판매 0건
6개월 합계부업 5가지, 지출 200달러 넘게판매 2건

편집부 재구성 · 출처 The Guardian 2026-10-13

일본: 160만 엔짜리 부업 서포트

일본 서일본신문은 같은 광고가 더 나쁘게 끝난 경우를 전했어요. 후쿠오카현 남부의 29세 여성은 5월 하순 인스타그램에서 사진과 영상을 올리기만 하면 수익이 난다는 광고를 눌렀어요. 업체는 계속하면 고령자도 월 20만 엔을 번다며 160만 엔짜리 지원 코스를 권했어요. 영상통화로 화면을 공유하며 소비자금융 3곳에 연 수입과 직업을 속여 대출을 신청하게 했고, 여성은 들어온 110만 엔을 선금으로 보냈어요.

서일본신문 기사. 부업 서포트 피해 상담이 2021년도보다 2.5배로 늘었다고 전해요
서일본신문 기사. 부업 서포트 피해 상담이 2021년도보다 2.5배로 늘었다고 전해요이미지 출처 · 西日本新聞 (Yahoo!ニュース 전재) 화면 캡처 (2026-10-18) · 원출처

받은 건 해시태그 쓰는 법 같은 뻔한 내용이었어요. 여성은 "한 푼도 못 벌었다"고 말했어요. 바로 해지했지만 돌려받은 돈은 7만 엔이었고, 남은 빚은 가족이 대신 갚았어요. 일본 소비생활센터에 들어온 이런 상담은 2021년도 1,796건에서 2025년도 4,536건으로 2.5배가 됐고, 절반이 20대 이하예요.

일본 소비생활센터에 들어온 부업 관련 상담
2021년도1,796건
2025년도4,536건

편집부 재구성 · 출처 西日本新聞 (Yahoo!ニュース)

한국에서는

한국 판정 5축○ 걸리지 않음 · △ 조건 있음 · × 막힘
시장×한국어 템플릿은 5,182만 명 안에서 팔려요. 모두가 같은 걸 올리면 영어권보다 빨리 넘쳐요근거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결과
플랫폼△크몽은 70만 원까지 서비스 이용료 16.4%에 결제망 3.3%가 붙어요. 싼 상품일수록 남는 몫이 얇아요근거 크몽 전문가센터 판매 수수료 정책
신고·인허가△직전 해 통신판매가 50회 미만이거나 간이과세자면 통신판매업 신고가 면제돼요근거 공정거래위원회 통신판매업 신고 면제 기준에 대한 고시(제2022-4호) 제2조
세금·건보료△피부양자는 사업자등록 없이 사업소득이 연 500만 원 이하일 때만 사업소득이 없는 것으로 봐요근거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별표 1의2 제1호 나목
시간△한국 취업자는 연 1,833시간 일해요. 퇴근 뒤 한 달 23.5시간을 내기가 빠듯해요근거 OECD Data Explorer, Average annual hours actually worked per worker

싼 상품일수록 수수료가 먼저 가져가요

기자의 2달러 템플릿은 수수료를 빼고 1.25달러가 남았어요. 첫 판매를 위해 값을 낮춘 선택이 남는 몫을 깎았어요. 한국으로 옮기면 판매처만 바뀌고 구조는 같아요. 크몽에 올리면 70만 원까지 구간에 서비스 이용료 16.4%가 붙고, 결제망 이용료 3.3%와 부가세가 더해져요. 스마트스토어는 Npay 수수료가 매출 규모에 따라 1.947%에서 3.630%이고, 판매수수료 3%가 따로 붙어요.

비율만 보면 스마트스토어가 낮아요. 그래도 기자가 23.5시간을 넣고 마이너스 32센트를 받은 건 수수료보다 판매 수가 적어서였어요. 한국에서도 판매처를 고르기 전에 몇 개가 팔릴지를 먼저 따져야 해요.

한국어 시장은 더 빨리 넘쳐요

보슬리 교수가 짚은 문제는 모두가 같은 템플릿을 올리는 데서 생겨요. 영어권 엣시에서도 2,200개 넘게 올린 가게가 있었어요. 한국어 템플릿은 한국 인구 5,182만 명 안쪽에서 살 사람을 찾아야 해요. 그 안에서도 초대장이나 플래너를 직접 고쳐 쓰려는 사람만 남아요. 같은 강좌를 들은 사람들이 같은 상품을 올리면, 작은 시장이 더 빨리 꽉 차요. 판정표에서 시장을 막힘으로 둔 이유예요.

시간도 빠듯해요. 2025년 한국 취업자는 1인당 연 1,833시간을 일해서 OECD 평균 1,736시간보다 길어요. 기자는 프리랜서라 낮 시간을 쓸 수 있었어요. 회사원에게 퇴근 뒤 한 달 23.5시간은 작은 시간이 아니에요.

팔리기 시작하면 신고가 따라와요

반대로 옴처럼 팔리기 시작하면 신고 의무가 생겨요. 온라인으로 물건을 파는 통신판매업자는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해요. 다만 직전 해 통신판매가 50회 미만이거나 간이과세자라면 신고가 면제돼요. 계속 팔 생각이면 사업을 시작한 날부터 20일 안에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해야 해요. 직전 해 매출이 1억 400만 원에 못 미치면 간이과세자가 돼요. 엣시 같은 해외 장터에서 번 돈도 국내 거주자라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에요.

집에서 하는 부업은 건강보험부터 봐요

인플루언서들이 겨냥한 사람은 아이 낮잠 시간과 등하교 사이에 일하려는 엄마와 주부였어요. 한국에서 배우자의 직장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올라 있다면 이 선을 먼저 봐야 해요. 피부양자는 사업소득이 없어야 하고, 소득 합계도 연 2천만 원 이하여야 해요. 사업자등록이 없는 사람은 사업소득이 연 500만 원 이하일 때만 사업소득이 없는 것으로 봐요. 이 예외는 등록하지 않은 사람에게만 적용돼요. 템플릿이 팔려 사업자등록을 하는 순간 가족 건강보험도 같이 따져야 해요.

일본 사례처럼 강좌값을 대출로 내게 하는 수법이 한국에서 얼마나 퍼졌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어요. 한국의 부업 강좌 피해 통계와 환불 기준은 근거 사전에 없어서 여기서는 판단하지 않을게요.

한국식으로 바꾸면

  1. 만들기 전에 팔리는지부터 봐요. 크몽과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들려는 템플릿 종류를 검색해, 이미 올라온 상품 수와 후기 수를 적어 봐요. 옴이 기자에게 검색어 도구를 권한 것도 같은 이유예요.
  2. 값은 수수료를 뺀 뒤에 정해요. 크몽은 서비스 이용료와 결제망 이용료를, 스마트스토어는 Npay 수수료와 판매수수료 3%를 빼고, 남는 돈을 들인 시간으로 나눠 봐요.
  3. 팔리기 시작하면 날짜 두 개를 달력에 적어요. 사업자등록은 시작일부터 20일 안, 통신판매업 신고 면제는 직전 해 50회 미만까지예요. 피부양자라면 등록 전에 사업소득 500만 원 선을 먼저 확인해요.
  4. 강좌를 고를 때는 환불 기준과 실제 수강생 결과부터 확인해요. 강좌값을 대출로 내라고 하거나 화면 공유를 하자고 하면 그 자리에서 끊어요. 칸이 돈을 받은 건 강좌가 아니라 가게를 직접 찾아간 뒤였어요.

여러분 피드에 가장 자주 뜨는 누워서 버는 부업 광고는 어떤 건가요? 답장으로 보내 주시면 그 부업을 실제로 해 본 해외 기록을 찾아볼게요.

원천과 근거

원문의 숫자는 당사자가 밝힌 값이에요. 매체가 확인했다고 밝힌 경우만 본문에 따로 적었어요. 원문 흐름을 따라 압축해 옮겼고, 문장은 새로 썼어요.

10.22 목 오전 10시

인스타 강좌 부업, 한국에선 값 올릴 때마다 의무가 늘어요

평일 오전 10시에 한 편씩 보내 드려요. 주말에는 쉬어요.

같이 읽을 글

사례 판정 · 일본·미국 · 조건부인스타 강좌 부업, 한국에선 값 올릴 때마다 의무가 늘어요일본 지방 회사의 총무 직원은 500엔 독서 모임에서 석 달 50만 엔 강좌까지 값을 올려 월급 외 월 100만 엔을 번다고 밝혔어요. 한국에선 값을 올릴 때마다 통신판매업 신고, 사업자등록, 건강보험료가 차례로 붙고, 근무 중 휴대폰 습관은 겸업 문제가 돼요.2026.10.22사례 판정9분사례 판정 · 미국·일본 · 조건부기타 블로그 제휴 수익, 한국어로는 4년보다 길게 봐야 해요미국 로펌 직원의 기타 블로그는 첫 수수료 17센트에서 시작해 4년 만에 첫 1천 달러 달을 넘겼고, 지금은 월평균 7천 달러라고 해요. 한국어로는 독자도 검색 창구도 좁아서 더 오래 버텨야 하고, 수수료가 반복되면 사업자등록이 따라와요.2026.10.20사례 판정8분나라 비교 · 일본·미국 · 조건부글 파는 부업, 한국은 미국보다 일본에 가까워요일본 회사원 야마다 씨는 Kindle로 시작해 3년 동안 note에서만 500만 엔을 모았고, 미국의 대니엘은 Substack 유료 뉴스레터로 1년이 안 돼 월 1,300달러를 만들었어요. 한국은 한국어 독자 안에서 글값을 받는 일본 쪽에 가까워서, 플랫폼보다 순서와 회사·세금 조건을 먼저 봐야 해요.2026.10.23나라 비교10분